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댕댕이의 비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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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불처럼 댓글 0건 조회 1,096회 작성일 18-10-18 10: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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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횡성에서 출발해 네 시간 가량 꼬불꼬불 계곡 길을 걸어 한시 경에 시루봉에 도착했는데배고파서 간이식당에 들어갔더니 댕댕이가 한 마리 식당 안을 오가며 놀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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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교성이 좋은 녀석인데몸을 만져보니 짱짱한 근육 몸인 것이다주인이 먹을 것을 많이 줘서 살이 쪘나 했는데잠시 후 그 비밀을 알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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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동을 시켜 먹고 있는데녀석이 옆에 앉아서 쳐다보는 것이다우동을 조금 잘라서 손에 올려 건넸더니 홀짝’ 먹고 또 저 표정으로 쳐다본다그렇게 몇 번을 반복해도 한결같은 표정이다적당히 먹고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림 반푼어치 없는 기대였다.


녀석에게 그렇게 몇 번 우동면발을 건네자 우동 한 그릇을 다시 시켜야할 상황이 되었다가만 보니 그냥 개가 아녔구나가게 매상을 올리려 투입된 특수 요원이었구나.

 

그렇게 댕댕이의 농간에 넘어가 허전한 배를 부여잡고 한참을 더 걸어, 길 한편 공터에 밤새 젖은 텐트를 널어 말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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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한테 털려 허기진 배볕 좋은 점심의 낮잠으로나 달래리.



-> 강원도 홍천군 유랑일지 계속보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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